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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변비 본문
어른들도 변비가 있으면 고생하는거 화장실 가기를 두려워 하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사람에 해당하는데요. 아직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아기들도 변비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영유아 변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변비란?
배변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배변을 할 때 무리한 힘을 필요로 하거나 과도하게 딱딱한 변을 보는 경우, 항문 직장의 폐쇄감 또는 불완전한 배변감 등이 있을때를 뜻합니다.
진단 기준
보통 변비는 변을 보는 횟수를 기준으로 한다고 생각하실텐데 꼭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가 변을 쉽게 싸는지(힘들어 하는게 보이는지), 변의 양상이 굵거나 딱딱하지는 않은지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ROME IV라는 진단 기준으로 판단을 합니다. 4세 미만 소아의 경우, 다음 기준에 2가지 이상이 해당되고 각 증상이 1주일에 1번 이상, 1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기준으로 합니다. 일주일에 2번 이하 배변, 변을 참는 행동,배변 시 고통스럽거나 힘들어함, 직장 수지 검사에서 직장에 커다란 변 덩어리가 나옴, 지름이 큰 변을 봄을 기준으로 합니다.
직장 수지 검사란?
의사가 아이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직장에 변이 만져지는지 항문 근육의 긴장도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아이 항문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집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면 아이가 매일 같이 변을 보지만 염소똥 같은 변을 보거나 변을 볼 때 힘들어한다면 이는 변비에 해당하는 것과 같고 반대로 변은 주 2회 미만으로 보지만 변의 상태가 좋거나 배변시 힘들어하는 것이 없다면 변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관련 자료들을 토대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