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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꼬치핌 2025. 7. 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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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무릎, 발목이 욱신거리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관절염으로 치부하기보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40~6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 질환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관절 손상은 물론, 삶의 질까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Rheumatoid Arthritis)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몸의 관절을 스스로 공격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의 몸을 지켜야 하는 면역세포가 오히려 관절을 적으로 인식해 공격을 하는 경우입니다. 주로 손, 손목, 발가락처럼 작은 관절에서 시작되며, 시간이 지나면 무릎이나 어깨 같은 큰 관절로 번지기도 합니다. 치료 없이 방치하면 관절이 영구적으로 변형되거나 일상생활 속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음 아래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증상 6가지

1.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요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 손목, 발가락 등이 뻣뻣해서 움직이기 힘든 느낌이 들고 이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류마티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풀리지만 매일 반복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 양쪽 관절이 동시에 아프다

일반적인 관절염은 무리한 사용이나 충격에 의해  한쪽 관절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양쪽 관절이 대칭적으로 통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양쪽 손가락 마디, 양쪽 무릎이 동시에 아프다거나 붓는 식입니다.


3. 관절이 붓고 만지면 열감이 있다

염증으로 인해서 관절이 붓고, 따뜻하거나 열이 나는 증상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관절이 빨갛게 변하고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야기합니다. 


4. 만성 피로감과 체중 감소

단순 관절 문제를 넘어서 전신적인 피로감,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미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단순 감기처럼 오인하거나 몸살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지만, 장기적인 피로와 체중의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5. 작은 관절부터 시작해 큰 관절로 퍼진다

손가락, 발가락처럼 작은 관절에서 시작된 증상이 점차 팔꿈치, 무릎, 어깨, 턱관절 등 큰 관절로 번질 수 있습니다. 관절이 굳어 움직이기가 어렵고 외관상 변형되기도 합니다. 


6. 결절(혹)이 생기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 일부는 피부 아래에 단단한 결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주로 팔꿈치 뼈 주변에 잘 생기며, 통증은 없지만 병의 진행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일반 관절염)과의 차이점?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서 자기 몸의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 흡연, 호르몬 변화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반면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 무릎 과사용, 비만, 반복적인 관절 손상 등으로 인해 연골이 닳아 생기는 기계적인 마모 질환입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발가락 관절 같은 작은 관절부터 대칭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엉덩이, 척추처럼 체중 부하가 많은 큰 관절에서 한쪽만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류마티스는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증상이 30분 이상, 심한 경우 1~2시간 지속되기도 하고 퇴행성 관절염은 뻣뻣하기는 해도 움직이기 시작하면 10~15분 내에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사용 후 통증이 심해집니다. 면역 이상으로 인해 전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로감, 미열, 체중 감소, 식욕 저하 같은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 일반 관절염은 통증 이외의 전신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급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류마티스는 치료를 늦추는 경우 관절이 빠르게 손상되고 다른 관절로 확산되기도 합니다. 반면 퇴행성은 느리며, 점진적인 진행이 많고 대부분 한 부위에서 천천히 악화됩니다. 류마티스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며 면역 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항염증제 등의 약물치료가 기본이 됩니다. 관절 손상 예방이 핵심이고 퇴행성은 운동요법, 물리치료, 관절 주사, 통증 조절, 심할 경우 인공관절 수술까지 고려합니다. 



이처럼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전혀 다른 질환이며, 치료 방법도 다릅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관절 손상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류마티스 전문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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