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낙상 사고

신생아 낙상

아기는 몸보다 머리가 크고 목을 가누는 힘이 없기 때문에 머리에 충격을 받는 사고가 생기기 쉽습니다. 저 역시도 생후 3개월이 조금 지났을 때 아기가 50cm가 조금 안되는 침대에서 침대 프레임에 한번 걸치고 바닥으로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자책도 많이 했고 울기도 많이 했지만 다른 분들은 이런 일들을 사전에 방지하였으면 좋겠기에 포스팅 합니다. 

 

이상 증상 파악 

아기가 머리를 부딪히며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이상 증상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아기가 어떤 자세로 떨어져 있엇는지, 외상이 있는지, 분유나 식사는 잘 하는지, 구토가 있는지, 의식이 있는지, 늘어지는지, 호명반응이 있는지 등을 봐야하고 신생아의 경우에는 뇌척수액이 코나 귀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 이도 잘 살펴야합니다. 

 

외상이 뚜렷하거나 의식이 없다면 당연히 병원으로 달려가야 하고 엑스레이 또는 CT를 통하여 두개골 손상이 확인된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CT촬영으로 인해 방사선 노출을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보다 출혈 등의 문제를 잡지 못하는게 이후 더 큰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의사가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가장 최선이기에 병원은 꼭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낙상 예방 

낙상사고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기를 높은 곳에 올려두지 않는 것은 필수이며 뒤집기를 못하고 가만히 있는 아기라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뒤집기 못해서 다른 아기를 잠깐 본다고 침대 모서리에 잠시 뒀는데 그새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방심하면 안됩니다. 또한 침대에는 난간을 설치하여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좋고 아기의 활동 반경에는 매트를 깔거나 충격보호대를 부착하는 등 방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를 키우면서 일어나는 일에 죄책감을 가지거나 하지는 않으면 좋겠지만 두번의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