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뒤집는 시기

아기 뒤집기

계속 누워만 있던 아기 시절을 지나서 3개월 정도가 되면 슬슬 뒤집기 또는 되집기를 시작하는 아기들이 있습니다. 보통 뒤집기는 3~5개월 정도에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고 터미타임을 통해서 아기가 목을 천천히 가누기 시작하면 목과 어깨, 가슴, 등 근육이 발달하며 뒤집기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하루를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로 누워있는데 시력이 점점 좋아지며 주변에 있는 사물, 사람 등을 보고싶어 하고 만지고 싶어 하기때문에 스스로 뒤집기를 시도하고는 합니다. 

 

 

터미타임

배를 뜻하는 터미와 시간을 뜻하는 타임의 합친 말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아기가 엎드려 있는 시간을 의미하고 엎드려 있으면 아기가 스스로 고개를 들려고 합니다. 이런 행동들로 아기의 상체 근육을 발달하는데 도움을 주고 전문의들은 생후 30일쯤부터 아기가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는 상태에서 하루 1회 또는 2회 정도 간단하게 할 것을 권장합니다.

 

 

 

아기가 뒤집기가 늦는다고 생각되면 오히려 문제가 있는 것인지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리하게 연습을 시키면 되려 부상 위험 가능성이 있고 온전히 아기의 힘으로 뒤집기를 하는 것이 좋기때문에 억지로 시키는 것 보다는 아기가 엎드린 자세에서 놀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아기가 엎드려있는 상황일때는 항상 옆에서 보호자가 지켜보고 있어야 합니다. 되집기가 가능하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되집기가 가능한 아이들도 힘이 빠지면 몸을 가눌 수 없기때문에 온전히 힘을 기르기 전까지는 시야에서 벗어나면 안됩니다. 또한 수유를 하고 난 뒤에 트림을 했어도 뒤집기가 시작되면 게워내는 경우가 생깁니다. 때문에 충분히 소화를 시켜준 후 뒤집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뒤집기를 시작하지 않은 아이들도 움직이다가 낙상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뒤집기 시작 한 뒤에는 사고에 더욱 주의하여야 하고 만약 아기가 5개월 이상 뒤집기를 못하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마다 달라 되집기를 먼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둘째 역시 그런 케이스이기때문에 되집기를 먼저 한다고 해서 걱정하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